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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12~22 본문
- 5회 전국 대학생 프로그래밍 대회 동아리 연합 대회 후기.
- 전대프연 준비를 하고 집에 들어와 피곤해서 자는 걸 반복.. 하면서 오랫동안 블로그를 하지 못했다. 아무래도 팀연습인 데다가 실전연습으로 새로운 문제셋을 풀어보는 걸 반복하다보니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할 시간은 부족했는데, 돌아보면 집에와서 개념정리를 하고 개인코딩 시간이 있었어야 했던 것 같다.ㅜㅜ 생각보다 더 열심히 했어야했어..
- 22일 오늘 전대프연 대회가 있었고, 8월의 대부분을 투자한 결과는 6등이었다. 5등이 목표였는데 아쉽게도 약간 모자랐고.. 아쉬움이 많았다. 연습삼아 리저널을 돌 때는 아무리 생각해도 문제 해법이 나오지 않는 느낌이었는데, 이번 전대프연은 구현이 생각보다 까다로운 문제가 많았기 때문에 그런지 시간이 굉장히 모자랐다.
- 시작하자마자 도주가 I코딩을 시작했는데 예외처리가 많았던지 15분 이상 걸리더라. 스코어보드상에 A가 좀 풀리길래 A를 읽어봤더니 정말 간단한 문제였고, 내가 들어가서 AC를 받았다. 얼마 안있어 I도 AC를 받고, 그동안 읽었던 H를 빠르게 구현해서 AC를 받았다. (전날 풀었던 대전리저널 문제가 도움이 됐다) 모두 WA가 없는 빠른 클리어라 3문제까지는 약 20분간? 1등을 했었다..lorz 그러나 다음부터 꼬이기 시작하는데..
- 바로 도주가 segment tree라고 던져준 L을 코딩을 들어갔다. 문제는 설명만 듣고 바로 코딩에 들어갔는데, 여기에서 말리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처리해야 할 예외가 많았고 그것들이 명확하게 정리가 된 상태가 아니라서 코딩이 늘어졌다. 일단 나와서 도주는 D코딩에 들어갔고.. 난 그동안 정리해서 L코딩을 하고 예제가 나와서 제출했으나 WA. 멘붕의 시작이었다..ㅜㅜ
- 일단 나와서 도주가 E를 풀기 시작했다. 그동안 난 꽤나 많이 풀린 F를 생각했는데, 지금까지 해법이 50,000에서의 예외가 있어 문제였다. 이걸 손으로 한참 찾다가 안나오길래 그냥 dp구상을 했다. dp설계는 쉬웠고 예제가 나와 제출하니 WA... 그렇지만 예외가 빠르게 나와서 그것만 처리해주니 AC가 나오더라. 빠르게 넘겼어야 할 문젠데, 여기서도 괜히 시간을 허비했다.ㅜㅜ 그동안 E를 푼 도주가 L을 segment tree가 아니라 O(N) dp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해서 구현하더니 AC를 받았다.
- 그다음 B가 O(N^2)로 상하선분과 좌우선분의 교차를 판별하는 직관적인 해결이 가능하길래, 교차하는 경우를 고려하기가 귀찮아서 그냥 기하라이브러리의 선분교차 함수를 들고왔다. 처음엔 long long으로 좌표를 줬으나, 선분교차 판별에 나눗셈이 쓰여서 double로 바꿔야 했다. 힘들여 예제구현을 하고 나온 결과는 WA.. 두번째 멘붕에 빠졌다.
- 도주에게 B를 넘기고 (한 문제를 두 사람이 짜는 건 굉장한 시간낭비임을 알지만ㅜㅜ..) J를 생각했으나 map에 pair와 vector를 때려박는 거 말고는 다른 방안이 딱히 떠오르지 않았다. 그걸 구현하고 예제가 나와서 돌렸으나 70%정도에서 TLE가 떴다. 도주가 B를 구현하고 submit했는데 WA... 둘다 멘탈이 붕괴되기 시작했다..
- 도주가 갑자기 문제를 들여다보더니 회전수가 0인 경우에 충분히 체크가 안된다는 걸 깨달았고, 그걸 고치더니 AC를 받았다. 시간이 한 20분정도 남아있었고.. 둘다 탈진해서.. 다른 submit은 못한 채 대회가 끝이 났다.
- 도주가 푼 게 BEIL, 내가 푼 게 AFH. 이렇게 7문제를 풀었는데, 돌아와 생각해보니 내 트롤링이 너무 컸다.. B하고 L구현에 각각 너무 늘어져서 도주에게 새로운 코딩을 시켰고 그래서 둘다 말림.. 내가 빠르게 구현해서 풀어냈으면 그시간에 다른 문제를 들여다봤을테고, C나 J정도는 풀 수도 있었을텐데..ㅜㅜ D는 구현할 엄두가 안났고, G는 parametric search인 걸 파악했으나 decision문제의 해법인 greedy하게 고르는 걸 생각해내지 못했을 것 같다. K는 뭐... 내 머리로는 한 5시간 더 고민했으면 풀 수 있지 않았을까..-_-
- 1등은 11문제를 풀었고, 2등은 10문제를 풀었더라. 우린 7문제... 뭐랄까 정말 벽이 크게 느껴졌다. 일단 너무 마음이 급해서 빠르고 정확한 구현을 못했고, 차분하게 문제를 잡고 고민하지를 못했다. 뭔가 계속 괜히 붕 떠 있었던 것 같다. 아쉬움이 많이 남았고, 내게 부족한 부분도 많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ㅜㅜ
- overall하게 정리하자면, 그래도 문제set은 정말 좋았고, 배우는 게 많아 기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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