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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정말 할 일이 없다가.. 이번주에 좀 바빠졌고, 일들이 좀 있었다.
- 해커컵 qualification round를 통과했다. SCPC 본선이 처음으로 java로 참가하는 콘테스트가 될 것 같았는데, 해커컵이 처음이 되었다ㅋㅋㅋ 어차피 한 문제만 맞으면 되니까 대충 세 문제 풀고(마지막은 trie나 혹은 longest common prefix가 필요해 보였고 이걸 자바로 구현하기가 너무 귀찮았다) 끝냈는데 푼 게 다맞아서 기분이 좋더라
- SCPC에서 본선 진출자 중 전공이 특이하다고ㅋㅋㅋㅋㅋ다음주에 인터뷰를 하자는 연락이 따로 왔다. 뭐 나쁠 건 없으니까 응했지만, 글쎄 '문과 전공자'라는 걸로 관심을 받는게 그렇게 유쾌하지만은 않다. 내 전공이 아직 이 분야에 어떻게 쓰일지도 모르겠고(사실 앞으로도 계속 모를 것 같다) 결국엔 그저 한국에 온 지 얼마 안 된 외국인 급의 관심이나 다름없으니.. 실력으로 인정받고 그것에 덧붙여서 얘기되는 게 좋은데..ㅜㅠ 목요일이 본선인데 수요일에 계절학기 중간고사가 있어서(프랑스어) 제대로 준비도 안 된 상태라 수상도 못하고 인터뷰만 할 것 같다ㅋㅋㅋㅋㅋ끙!
- 졸업을 하려니 외교학과에서 논문을 쓰게 됐는데 이게 또 정말 쉽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이 팍팍 온다....왜 내가 일본을 하겠다고 했을까.. 그냥 한국할걸.... 아무리 학부논문이라도 1차자료를 봐야 한다고 교수님께서 못박으셨고 일어를 결국 해야만 한다....... 다음학기를 난 순탄하게 넘길 수 있을까.......
- 그래도 저 친구한테 위로를 받고 ㄱㄱ한다 il will be ALL RIGHT! we'll gonna keep s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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