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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22~24 본문
- 여기와서 인터넷도 느리고 심심해서 시작한 Nethack.. 일주일째 nethack wiki를 뒤져가면서 게임하고 있는데 Sokoban을 못넘긴다. 지금까지 가장 아까운 YASD는 Sokoban다깨고 Blessed BoH도 만들었는데, Bag of Trick으로 offer하던중에 Wand of Lightning을 든 몬스터가 나와서-_-; 들고있던 wand가 터지면서 사망.. hit point가 100이 넘었는데도 instadeath라 놀랐는데, 나중에 보니까 wand explosion이 데미지가 엄청나더라고...
- 일단 시작하면 Poison Resistence를 얻을 때까지 굉장히 소극적일수밖에 없다ㅠㅠ 가장 강력한 Valkyrie로만 하는데도 이정도면 종이몸인 다른 직업은 얼마나 더 힘들까.. 그래도 이건 괜찮은게, 나중에라도 unicorn horn을 얻으면 되니까.. 그런데 Minetown에 가기도 전에 pet이 허무하게 죽어버리는 건.. 그만큼 의욕상실하게 만드는 것도 없다.-_- 또 Minetown에 쓸모있는 템이 하나도 없을때도.. 같은 성향 제단을 찾을 수 없을 때도..
- 그래도 Nethack은 참 인생스러운 게임이다. 운에 의해서 게임이 크게 좌지우지되는데, 레벨만 꾸준히 올리고 꾸준히 생존하면 기회는 또 찾아온다. 언제든지 다음 던젼 방에 wand of wishing이 가만히 놓여있을 수도 있으니까!! Sokoban만 깨면 그래도 좋은 템 하나는 건지니까!! Castle까지만 가면 Wand of wishing을 얻으니까!! 좋은 템 하나를 얻으면 다른 게 없지만 이들을 잘 manage해가면서 조금씩 발전해가는 재미.. 한게임 한게임이 다 다른 캐릭터가 되어가는 재미.. 그게 Nethack의 중독성인듯하다.
- Algospot의 접속수단이 없어진 이후, <프로그래밍 콘테스트 챌린징>을 읽고 있다. 일본책을 번역했는데, 번역이 핵폐기물 수준이다. 역자가 두명이나 있는데 이들이 과연 책을 이해하면서 번역을 했는지 의심이 갈 정도다. 하나의 알고리즘은 설명이 완전무결해도 이해하기 어려운데, 설명의 오류가능성을 염두해 두면서 이해하려면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게 된다. 난 이런 번역자가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이 독자들에게 주는 도움을 고민하기보다, 그저 팔아먹을 수준으로 번역을 해놨다.
- 하지만 이런 쓰레기번역을 감수하면서도 이해할 가치가 있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알고리즘 문제해결 전략>에서는 깔끔한 개념이해가 특징적이라면, 여기서는 다양한 활용성을 보여준다. 하지만 설명이 간결해서 논리를 따라가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 <프로그래밍 콘테스트 첼린징>에서는 PKU, GCJ문제들을 풀어준다. PKU 계정등록을 하고 문제를 풀어나가는데... 문제가 삼천갠가 이렇게 되다보니 막막하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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