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day left
Fei-fei Li앞에서는 감히 징징댈 수도 없겠다..ㄷㄷ...존경, 또 존경
나쁜 습관인데, 나는 내 현재능력이 100이라 하면 150정도까지의 일은 공부해서 150, 혹은 180의 결과를 만들어내기도 하는데, 300의 일이 들어왔을 때에는 오히려 방향을 놓아버리고 우울함에 빠져서 110조차 간신히 마무리지어버리곤 한다. 내 자신에게는 단계적인 목표를 줌으로써 이게 어느정도 해결 가능했지만, 세상일은 내맘대로 내게 주어지는 게 아니라서, 이게 문제가 되더라. 지금도 그런 상태로 허우적대기만 하고, 의욕을 잃어버린 상태인 것 같다. 쫄보같은 생각만 들고..좀더 들여다보면, 난 내 자신이 '제대로 가고있는가'라는 방향에 굉장히 많이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다. 우직한 확신을 가지고 하루하루의 일과를 끝낼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 확신이 없어서 불안해지면 계속해서 고민을 하게되고+스트..
CS를 더 공부하면서 competitive programming만큼이나 재밌는 게 없다는 걸 느낀다. 박진감 넘치고 바로바로 결과가 나오고 결과도 정정당당한 편이고 그만큼 밀도있게 배운다는 느낌을 주는 것도 드문 것 같다. 어떤 배움의 순간, 깨달음의 순간을 느끼는 게 엄청 힘들고 자주 없는 일이라서.. @_@그래도 먹고살기 위해선 어쩔 수 없지.. sigh
꽤 오랜만에 글을 쓰는 듯. vision lab에서 인턴을 하면서 tensorflow코딩을 하고 있다.. 여기서는 결국 에러없이 graph구조를 짜는게 중요한 것 같은데, 그 구조가 웬만한 알고리즘의 data structure만큼 복잡성이 있어서 정말 어렵다ㅠ_ㅠ...
처음 CV를 제대로 써봤는데, 정말 고통스러운 작업이었다.변명하자면 복전 코스를 탄 지 1년도 채 안됐는데, 무슨 project나 research experience가 있을리가 있나ㅠㅠ싶지만, 당장 내년에 대학원을 지원할 마당에 다른 지원자들과 비교를 해야 맞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 이번학기는 이미 포화상태였지만, 저번 겨울방학을 약간 허투루 보낸 게 아쉽다.이와 함께 motivating한 일이기도 했다. 다른 사람의 cv를 살펴보면서 대학원을 생각한다면 정말 당장 앞의 공부보다도 중요한 게 내 연구분야고 내 관심분야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제부터라도 생각을 좀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