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day left
하루에 뭔가 하나 하는 것만으로 벅차다. @_@
후유증의 시간이었다. 라고 요약될 수 있을만큼 시간이 무의미하게 흘러갔다.오히려 대회 전보다 시간이 없다고 느꼈고 꽤나 불성실해졌다. ㅠㅠ덕분에 이번달부터 시작한 아침 운동은 출석을 반도 끊지 못했다. 두시 수업을 가는데 급급했으니.. 삶에 다시 얼룩이 많이 묻어버린 느낌을 지우지 못했다. 항상 이런 식으로, 꿈은 거대하고, 나는 그에 미치지 못하고, 그럼에도 생생하게 반복해서 꿔버린 꿈이 깨어지는 걸 견디질 못하는 것이다. 다시 감기에 걸렸다.그렇게 열심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저 사람의 삶을 살아가자.
결국 대전 리저널이 끝이 났다ㅠㅠ 처음엔 첫술에 배부르랴는 심정으로 기대 없이 깔끔하게 자기발전을 위한 대회준비에서 시작했는데.. 인터넷 예선에서 선전한 이후에는 월파각인가?란 착각에 빠져 무리해서 부담을 가졌던 것 같다. 정말 잘하고 싶었는데ㅠㅠ.. 결과는 마음처럼 따라오진 않더라.첫 페이스는 나쁘지 않았다. 도주가 vimrc세팅을 하고 내가 넘긴 J를 빠르게 코딩해 AC를 받았다. 난 그동안 I풀이를 생각했고 빠르게 코딩해 AC를 받았다. 이 때가 마지막 영광의 순간이었다 -ㅅ-..ㅋㅋㅋ이브이 인형을 들고 대회장을 돌아다녔던 분이 있었는데 BOJ에 이런 중계글도 올리셨더라.. 어쨌든 직관적인 EIJL을 풀고 나니 스코어보드에 정적이 흐르더라-_- 나머지 문제들은 바로 해법이 나오지 않는 문제들이었고 ..
10월 31일엔 CERC 2007을 돌고나서 롤드컵 결승을 봤음. 꿀잼1일엔 두가지 data structure 문제를 풀었는데, 하나는 를 위한 자료구조로 reverse, minimum position query를 지원하는 treap을 짰고 다른 하나는 2014 대전리저널 을 위한 maximum prefix sum쿼리와 single element update를 지원하는 segment tree이당.. 는 예전에 range update, overall maximum쿼리로 짜다가 WA세례를 받았는데, 지금 보니까 segment tree자체의 문제라기보단 x=y회전을 한 후에 소팅을 따로 안해줘서 ㅡㅡ; WA를 받았던 것 같다.. 끙.. data structure는 저어어엉말 디버깅이 어렵다.. 정말.. WA가..
을 봤다. 이 장면에서 눈물이 펑펑 흘렀다. 여기서 셰익스피어라니.. 정말 사랑할 수밖에 없는 영화. 모든 삶을 바쳐 이루고 싶은 어떤 것이라면, 그것이 끝나는 순간이 삶의 마지막이길 바라는 심정도..Tomorrow, and tomorrow, and tomorrow, Creeps in this petty pace from day to day, To the last syllable of recorded time; And all our yesterdays have lighted fools The way to dusty death. Out, out, brief candle! Life's but a walking shadow, a poor player, That struts and frets his hour u..